부산 동래 맛집 깔끔한 돼지국밥 한상 산골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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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수육
부산 동래의 숨은 맛집 돼지국밥과 수육이 정말 맛있는 산골수육에 다녀왔습니다.
동래에서 오래전부터 장사했던 곳인데 한번은 일본에서 친구가 와서 동래에서 하루를 보내고 일어나서
가까운 식당을 찾았는데 돼지국밥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곳이 바로 산골수육입니다.
1. 동래 맛집 산골수육 기본정보 / 위치
주소 | 부산 동래구 명륜로 130-9 |
영업시간 | 11:00 - 23:00 14:30 - 16:00 브레이크타임 (토요일 브레이크타임 없음) 22:30 라스트오더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연락처 | 0507-1459-0332 |
편의시설 | 주차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남/녀 화장실 |
자가용으로 오시면 가게 앞에는 아쉽게도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가까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대중교통은 동래역 2번 출구에서 389m입니다. 동래 메가마트 지나서 조마루 보이는데 거기서 조금 더 들어오시면 됩니다.
2. 동래 맛집 산골수육 외관 / 내부
외관은 정말 산에 있는 정겨운 가게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딱 봐도 뭔가 맛집의 포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제법 가게가 크고 뭔가 시골 할머니 댁에서 맛있는 돼지국밥 한 그릇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일찍 열고 늦게까지 장사를 합니다. 일요일은 휴무이니 잘 보고 가세요.
내부에는 생각보다 넓고 4인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쪽까지 들어오기 전에 따로 단체 손님이 식사하기 좋은 방이 3개 정도 있습니다. 저는 아늑한 구석자리에 앉았습니다. 천장을 보니 정말 시골집에 놀러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들어올 때 집에 들어가는 느낌으로 신발을 벗고 신발장에 넣어두시고 올라오셔야 합니다. 방 구조로 되어 있고 모두 좌식 의자가 있어서 않으면 편안히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뭔가 가족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없는 쪽으로 돌려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아마도 회전율이 좋아서 혹시나 기다리게 되시더라도 금방 자리가 날것 같았습니다.
3. 동래 맛집 산골수육 메뉴
동래 맛집 산골수육의 대표 메뉴는 수육입니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대자가 38,000원입니다.
가게 알림 : 고맙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서민 음식이 돼지국밥인데 물가고에 너도나도 노심초사하며 맴을 조리고 있는데 산골 가족은 애써 외면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오는 5월 1일부터 일천원 올리려 합니다. 가격 보다는 맛으로 다가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반년 정도 전에 가격이 조금 인상되었지만 그래도 돼지국밥 가격이 9,000원이면 괜찮습니다.
부추전도 있고 술도 판매합니다. 수육에 부추전 시켜놓고 막걸리 한잔하면 정말 좋습니다.
수육백반도 맛있어 보이지만 이거 먹고 오늘 곗날이라 또 식사를 해야 돼서 일단 가장 기본 메뉴인 돼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4. 동래 맛집 산골수육 돼지국밥
우와~ 돼지국밥 한 상이 나왔습니다. 일반 돼지국밥집에서 먹는 것보다 일단 밑반찬이 엄청 잘 나옵니다.
보통은 양파, 마늘, 고추, 김치, 부추 정도만 나오는데 산골수육의 돼지국밥은 무우 말랭이 무침 그리고 묵은지 김치가 추가로 나오는 게 특이했습니다. 뭔가 산골 집에서 한상 제대로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돼지국밥에는 양념장이 약간 들어 있고 새우젓과 부추를 넣어서 일단 저었습니다. 공기밥도 모두 국밥 안으로 투하했습니다. 생각보다 공기밥 양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반대로 국물이 많은 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ㅎㅎ 밥을 말아서 묵은지 김치 하나를 올려 첫술을 뜨니 와~ 정말 묵은지가 신의 한 수입니다.
국밥에 돼지고기들 엄청 큰 게 들어가 있고 양도 많습니다. 국물이 뽀야니 오래 끓여 낸 진국인 것 같습니다.
수육 맛집이라 그런지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보통은 조금 버슥한데 여기는 졸깃한 식감까지 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육수도 돼지고기의 잡내가 전혀 나지 않았고 여기처럼 진하고 깔끔한 국물 맛은 처음 봅니다.
무우 말랭이 무침도 돼지국밥과 먹으니 너무 특별한 맛이고 김치 또한 여기처럼 시원한 김치 맛은 처음 먹어 봅니다. 국물도 양이 많아서 공기밥 하나 더 추가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파도 적당하게 들어 있어서 씹히는 식감이 좋았고 고기가 정말 크고 두툼했습니다.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국물과 밥이 어우러져 완벽한 맛입니다.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밥과 고기 하나 올리고 김치 척해서 너무 맛있게 술술 넘어갑니다. 육수를 어떻게 끓여 내는지 국물 맛이 잡내가 전혀 없고 정말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이 집만의 특별한 육수의 비법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가까이 있으면 정말 자주 올 것 같은데 집이 동래까지 오려면 1시간 정도 걸려서 자주는 힘듭니다.
며칠 비가 오고 그치더니 동래에 도착해서 걸어오는데 칼바람이 불고 너무 춥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따끈한 국물이 있는 돼지국밥 한 그릇 먹으니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너무 맛있게 먹다 보니 어느 순간 갑자기 그릇 바닥이 드러나더라고요. 역시 공기밥의 양이 조금 작습니다. 반찬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상대적으로 밥의 양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공기밥 추가요~를 외치고 싶었지만 다음번을 기약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국물이 시원하고 고기가 부드러운 돼지국밥을 먹어봅니다.
한 그릇 먹고 나면 금방 또 생각나는 그런 돼지국밥입니다. 보통 돼지국밥은 뭔가 여러 가지가 들어 있어서 조금 끌죽한 느낌인데 동래 맛집 산골수육은 국물이 대개 맑습니다. 그러면서도 진한 국물 맛을 내는 거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돼지국밥 하면 부산인데 동래에서 이만한 돼지국밥집은 없을 것 같습니다.
5. 마무리
오늘은 부산 동래 맛집 깔끔한 돼지국밥 한상 산골수육에 대해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아늑한 가게에서 따끈한 돼지국밥 한 그릇 해보세요. 밑반찬이 너무 잘 나오고 김치와 무우 말랭이 무침 묵은지가 환상적인 맛을 내고 고기와 밥에 올려 먹으면 정말 이보다 더 맛있는 국밥은 찾아보기 힘들 겁니다. 잡내도 많이 나고 텁텁한 국물 맛이 아닌 너무도 깔끔한 국물 맛과 부드러운 고기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부산 동래에 오시면 꼭 들러서 부산 돼지국밥의 맛을 느껴보세요.
그럼 잇님들 오늘도 편안하고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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