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맛집 쿠카이야 우동집 하면 여기 소바 장전동

부대 맛집 쿠카이야 우동집 하면 여기 소바 장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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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우동 한 그릇이 생각나서 부산대 우동 맛집 쿠카이야에 가 보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우동과 소바가 있었고 세곱빼기까지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일본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우동 한 그릇을 먹고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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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카이야 기본정보 / 위치

주소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37 1층
영업시간	11:30 - 20:3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정기휴무 (매주 금요일)
연락처	0507-1420-3004
편의시설	주차는 인근 주차장이용, 남/녀 화장실

 

 

 

자가용으로 오시면 가게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은 부산대역 1번 출구에서 564m입니다. 
부산대 옛 정문과 현재 정문 사이에 있는 부산 금정 등기소 뒤편에 있습니다.

2. 쿠카이야 외관 / 내부 / 가게 소개

쿠카이야 외관

 

외관은 일본에 있는 가게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밖에는 웨이팅 할 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2개 있었습니다. 나무들도 있고 아담하니 이쁘네요. 

가게 소개
일본 사누끼 우동 전문점 쿠카이야입니다.
면과 육수는 일본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일본의 다양한 우동을 소개합니다.
( 면과 육수는 오로지 천연재료만으로 만듭니다.)
1인 1식사 시, 추가금 없이 곱빼기/세꼽빼기 무료입니다.
대신 남김없이 드셔야 합니다 

 

 

 

내부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테이블 사진은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4인 테이블이 6개 정도 배치되어 있었고 저는 브레이크 타임 끝나고 바로 들어왔는데 다행히 자리가 한 곳 남아 있었습니다. 부산대 앞에서는 우동집으로 인기가 있는 곳 제법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시간 잘 맞추어서 오시기 바랍니다. 

가게 내부는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었고 제면실이 따로 있는듯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크지 않은 가게였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5분이나 계셨습니다. 주방에 3명 홀에 2명 이렇게 있었고요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서 생각보다 분주한 가게였습니다. 

3. 쿠카이야 메뉴 

쿠카이야 메뉴

 

메뉴가 엄청나게 많이 있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쿠카이야 우동이 있고 덴뿌라, 니꾸, 카레우동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로 덮밥이나 가라아게 모듬튀김 왕새우튀김 등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음료와 술도 있네요. 저는 겨울인데고 시원한 우동 한 그릇이 생각나서 점원에게 여름 메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해서 히야시덴뿌라우동 10,500원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한참 후에 보니까 추가금 없이 곱빼기, 세곱빼기 무료로 드린다고 되어 있어서 재빨리 세곱빼기로 변경했습니다. 이왕 먹는 거 많이 먹어야죠
저는 면을 너무 좋아해서 세곱빼기도 금방 먹어버리고 아마도 여섯곱빼기라도 다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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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쿠카이야 히야시덴뿌라우동

 

 

 

부산대 맛집 쿠카이야 히야시덴뿌라우동

 

 

드디어 우동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거의 5분도 안되었는데 엄청 빨리 나오더라고요. 
우와~ 세곱빼기 양이 엄청나네요. 파랑 튀김도 엄청나게 많이 주시고 새우튀김, 호박튀김 이렇게 토핑 되어 있네요. 레몬도 들어가 있고 일단 국물 맛을 보았는데 그릇째 들어 한번 마셔주었습니다. 뭔가 천연재료만으로 끓여 낸 육수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거보다는 뭔가 구수하고 달짝지근한 맛은 아니었는데 조금 일본에서 먹는 우동의 국물 맛과는 다른 맛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튀김 가루랑 파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숟가락으로 국물을 퍼먹으면 그냥 국물 위로 튀김가루가 올라옵니다. 엄청나게 들어 있습니다. 고소하니 좋네요. 레몬향과 맛도 진합니다. 
새우튀김은 정말 튀김옷이 바삭하니 고소하고 담백했습니다. 호박튀김도 신선한 야채튀김의 맛을 바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우동하면 역시나 면의 식감과 맛입니다. 면이 확실히 수타면이라서 그런지 엄청 두툼하고 씹는 식감이 약간 딱딱하지만 아주 존득하고 졸깃합니다. 세곱빼기를 주문해서 그런지 양도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면이 두꺼워서 면 한 가닥 한 가닥이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저는 면 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일본에 한동안 살 때 자주 우동이며 소바며 각종 면 요리는 다 먹어 봤는데 일본에서는 타카다노바바에 있는 야스베에 츠케면과 신주쿠에 있는 산고쿠이치 사라다 우동이 일본의 면 요리의 최고봉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저런 면 요리 잘한다는 곳은 많이 가보았는데 일본만큼의 맛이 나는 곳은 찾아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나마 여기 부산대 쿠카이야가 우동면 맛이 일본의 그 맛과 조금 비슷한듯합니다. 
약간 딱딱한 맛이 나서 그랬지만 조금 더 면을 삶았더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식감이 졸깃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튀김은 정말 바삭하고 고소하네요. 시원한 냉우동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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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무리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따끈한 우동 한 그릇 생각나시거든 부산대 앞에서 수타우동을 일본 전통방식으로 만들어내는 쿠카이야에 가보세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일본의 여러 종류의 우동과 소바를 즐기실 수 있고 면의 양은 세곱빼기까지 무료로 제공되니 마음껏 드시기 바랍니다. 튀김의 맛이 너무 바삭하고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덴뿌라우동을 주문해서 드시기를 바랍니다. 굳이 일본에 안가 고도 가까운 부산대 앞에서 일본의 전통 우동맛을 느끼실 수 있는 곳이니 근처에 오시면 우동 한 그릇 양껏 드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잇님들 오늘도 즐겁고 편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