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오리고기 맛집 오리궁 복날에 보신되네
오늘은 며칠 전 초복에 오리고기 먹으러 부산 기장 오리궁에 간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초복이라 지인에게서 연락이 와서 뭐 몸보신할만한 거 없을까 고민하다가 삼계탕은 중복에 먹기로 하고 오리고기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곳인데 기장에 있더라고요. 예전에 이 건물이 예식장이 있었는데 요즘에 결혼을 하도 안 해서 없어졌더라고요. 건물에 간판은 안 보이고 현수막이 하나 보이네요. 자 그럼 한번 가보실까요.
오리궁
1. 부산 기장 오리고기 맛집 오리궁 기본정보 / 위치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차성서로 152-8 4층 |
영업시간 | 11:00 - 21:0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
연락처 | 051-724-7303 |
편의 | 단체 이용 가능,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
자가용으로 오시면 건물에 주차장이 있으니 편히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은 동해선 기장역 1번 출구에서 다시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걷기에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2. 기장 오리궁 외관 / 내부
예전에 예식장으로 사용하던 건물이라 약간 그런 느낌이 나네요. 지금은 골프장이 들어서 있네요.
건물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고 오리궁은 건물 4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4층으로 올라가시면 내부가 아주 쾌적하고 넓습니다. 아주 식당답게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사장님 말로는 젊은 분들은 위치를 잘 모르고 나이 많으신 분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주시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생긴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리뷰도 몇 사람 안 적혀 있네요. 양산에 1호점이 있고 여기 기장점이 생겼다고 하네요. 내부는 아주 분위기가 좋습니다.
3. 오리궁 메뉴
위의 버튼을 누르시면 자세한 사진 메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리궁이라 오리고기 전문이고 구이와 백숙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흑염소 전골과 꿩만두도 있습니다. 와~ 꿩을 만두로 만들다니 대단하시네요. 다음에 한번 먹어 봐야겠습니다. 저희는 두 명 갔는데 오리 양념 불고기 한 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고기 구워먹어보고 밥을 볶아 먹기로 했습니다.
4. 오리궁 오리 양념구이 한마리
주문하니까 반찬이랑 바로 오리 양념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양도 아주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일단 고기 위주로 불판에 올려서 바로 나오더라고요. 아직 가게가 많이 안 알려져서 조용한 득분에 사장님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밑반찬도 여러 가지 나오는데 정말 밑반찬만 먹어봐도 이 집은 깔끔한 맛집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리고기 맛이 기대됩니다. 빨리 익어라~
와~ 불판에서 오리고기가 익어가는데 정말 익는 소리가 장난 아닙니다. 동영상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군침이 감돌아서 다시 먹고 싶어 집니다. 오리는 그냥 오리고기보다는 양념이 간이 배어서 맛이 좋습니다. 양념을 추천드리고 담백한 거 좋아하신다면 그냥 오리고기 드시면 됩니다. 지글지글 이제 다 익어 갑니다. 밑반찬 먹으면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됩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시니까 정말 편안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리고기는 돼지고기에 비해서 그렇게 자주 먹는 고기가 아니라서 먹을 때 양껏 먹어줘야 합니다. 고기가 익자 미나리와 콩나물을 양껏 넣어서 볶아 주셨습니다. 상추에 오리고기를 올리고 미나리와 콩나물까지 올려서 한입 먹어보니 맛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고기는 쫄깃하고 양념의 간이 딱 맡게 되어서 정말 맛이 좋습니다.
오리 양념 구이의 맛을 표현하자면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오리 고기의 질감과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양념의 조화로운 맛이 먼저 입안을 감싸며, 불 맛이 더해져 은은한 훈제향과 고소함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양념이 캐러멜화되어 생기는 달콤한 껍질의 바삭함은 식감에 재미를 더하고, 오리 고기 특유의 깊은 풍미와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여기에 양파나 마늘 등 부재료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맛을 만들어내며,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맛과 향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어우러져 복합적이고 풍성한 맛을 만들어내는데, 고소하고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식욕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요리로 다가옵니다.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입안에서 펼쳐지는 맛의 향연은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조화롭고 풍성하여, 식사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오리고기를 다 먹고 배가 그런대로 불렀지만 또 볶음밥을 마다할 수 업지요. 밥 두 공기 볶아달라고 해서 다시 사장님께서 정성스럽게 볶아 주셨습니다. 볶음밥도 정말 고돌고돌하니 맛이 좋습니다. 오리양념구이 볶음밥은 오리고기의 풍부한 육즙과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 맛이 밥과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볶을 때 생기는 불맛과 함께 오리고기의 고소함이 더해져 풍성한 맛을 냅니다. 양파나 마늘 등의 부재료가 들어가 향긋함을 더하고, 볶음밥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입안에서 즐거움을 줍니다. 오리고기의 감칠맛과 양념의 조화로운 맛이 밥 한 알 한 알에 스며들어 매 숟가락마다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있는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나니까 사장님께서 수박과 수정과를 내어 왔습니다. 수박도 후식으로 먹으니 정말 달콤하고 수정과도 시원하게 오리고기의 약간 느끼함을 잘 잡아 주는 것 같아서 후식으로 수박, 수정과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배를 두드리며 계산대로 가니까 사장님께서 음료수 값은 서비스로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미리 블로그에 올려드린다고 했더니 서비스로 또 해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다. 정말 잘 먹고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먹어러 가겠습니다.
결론
오늘은 부산 기장 오리고기 맛집 오리궁 복날에 보신되네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부산 기장 부근에 보실 일이 있으시면 오리고기로 한번 몸보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애인과 와도 좋지만 부모님 한번 모시고 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 있으신 분들이 은근히 오리고기 좋아하시더라고요. 몸에도 아주 좋은 오리고기 꼭 한번 맛나게 드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중복에 몸보신하고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럼 잇님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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