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콩국수 맛집 삼거리국시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먹어러 기장에 있는 삼거리국시에 다녀왔습니다.
가게는 기장의 노포 맛집 같은 분위기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아주머니 한분이 장사를 하고 계시는데요. 왠지 장터에서 "총각 더운데 시원한 콩국시 한 그릇하고 가이소~" 하시는 듯합니다. 곱게 늙어 보이는 아주머니의 손맛을 느끼고 왔습니다.
삼거리국시
1. 기장 콩국수 맛집 삼거리국시 기본정보 / 위치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차성남로89번길 2 |
연락처 | 051-744-2342 |
주차장은 따로 없고 영업시간은 조금 일찍하는 편인데 언제 마치는지는 모르겠네요. 전화해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자가용으로 오시면 가게 앞에는 주차장이 없으니 공용주차장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은 동해기장역 1번 출구에서 302미터 입니다.
2. 삼거리국시 외관 / 내부
가게가 왠지 숨어 있는 듯한 느낌으로 그냥 지나가다 보면 잘 눈에 안 들어옵니다. 기장의 노포 국시 맛집의 느낌이 확 납니다. 어서 들어가 보시죠.
요렇게 들어오시면 아늑하니 좋습니다. 생각보다 좁은 느낌은 안 들었고요.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었습니다. 바로 안쪽에는 주방이 있었습니다. 아주머니 혼자서 일하시는 것 같았어요. 정말 노포 동내 맛집 같았습니다.
3. 삼거리국시 메뉴
메뉴는 혼자서 장사를 하시다 보니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간판대로 면을 전문으로 하시고 조촐하게 동내 어르신들을 위한 안주거리도 만들어 주시는 듯합니다. 국시, 수제비, 충무김밥, 콩국수, 오징어 숙회, 대구탕, 순두부찌개, 오뎅탕, 두부김치, 병어무침, 돼지머릿고기. 요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양하네요. ㅎㅎ
저는 시원한 콩국수가 당겨서 콩국수 곱빼기로 주문했습니다.
4. 기장 콩국수 맛집 삼거리국시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까 얼음이 동동 떠있는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혹시 싱거우면 소금 넣어 드세요라고 하십니다.
먹어보니까 콩국물이 정말 진하고 어느 정도 양념이 되어 있어서 따로 소금은 넣지 않았습니다. 양도 엄청나게 많고 국물이 정말 콩을 바로 갈아서 만들어서 그런지 걸쭉하니 맛있더라고요. 면도 정말 쫄깃하고 좋았습니다. 보통 콩국수 먹으면 면도 좋지만 역시나 국물 맛이 아니겠습니까. 대충 만드는 가게에 가면 콩국물의 맛이 너무 연해서 맛이 없는데 여기는 정말 콩을 갈아서 만들어서 정말 찐하더라고요.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의 맛은 콩국수의 첫 모금을 입에 머금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콩의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집니다. 갓 갈아낸 콩의 신선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합니다. 차가운 국물은 여름 더위에 지친 몸을 순식간에 식혀줍니다. 부드러운 질감의 국물 속에서 씹히는 콩의 알갱이들이 씹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국수와 함께 먹으면 쫄깃한 면발의 식감과 고소한 콩 국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간간이 느껴지는 소금 간이 콩의 담백한 맛을 한층 돋보이게 해줍니다. 한 그릇을 다 먹고 나면 속이 시원하고 든든해집니다. 인공 첨가물 없이 순수한 콩으로만 만들어 건강에도 좋은 느낌을 줍니다.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는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함과 고소함을 선사합니다. 정성 들여 만든 콩국수 한 그릇은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이 됩니다.
더운 여름에는 정말이지 시원한 콩국수가 최고입니다!
결론
오늘은 기장 콩국수 맛집 삼거리국시 더위에는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나이 있으신 아주머니의 손맛을 느끼시고 싶어시다면 당장 기장으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가게 정보가 너무 없어서 영업시간 등도 알 수 없지만 식사시간에는 문이 열려 있으니 언제든 가시면 됩니다. 직접 갈아서 만든 영양가가 듬뿍인 콩국수 한 그릇 시원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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